추어탕 전문점, 용금옥 in 경복궁

갑자기 한식이 땡겨서 검색하다가 발견한 추어탕집, 용금옥!!! 75년 역사를 가진 미슐랭 맛집이라고 하여 설레는 마음으로 찾아가봅니다!

용금옥
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41-2 1층
https://naver.me/G7SWGrWj

용금옥 : 네이버

• 주     소 :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41-2 1층
• 연 락 처 : 02-777-4749
• 영업시간: 월-금요일 11:30 - 21:05 (라스트오더 20:05), 토요일 11:30 - 20:00 (라스트오더 19:00), 일요일 휴무 *15:00 - 17:00 브레이크타임

경복궁에 위치하고 있어서 전통적인 느낌의 출입구부터 기대를 갖게 했어요!

식당 내부도 한옥 원형을 크게 벗어 나지 않아서 친근감을 주더라구요, 그리고 할머니가 카운터에 계신데 뭔가 고수 느낌이 나는 듯 했어요.

서울식 추어탕이 대표 메뉴라고 추천해셔서 궁금하더라구요. 대부분 먹어본 추어탕은 남도식이라 서울식은 처음 봤거든요.

반찬들은 저에게 간이 약간 쎈 편이긴 했는데, 정갈한 맛이긴 해요.

비주얼도 색감도 맛도 신기했던 서울식 추어탕!
일단 추어맛이 한 개도 안나서 당황;;;
추어탕을 못먹는 분도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!
고추장 맛이 강해서 고추장 찌개와 육개장 맛의 중간이랄까??

보통 남도식은 된장 베이스에 시래기가 대표적인데..
서울식은 고추장 베이스에 다양한 채소가 많이 들어가 있어서 신기했어요. 특히 느타리 버섯이랑 목이 버섯 등 버섯류가 독특한 식감을 내고, 두부랑 유부를 넣은 것도 추어탕 느낌이 아니었다는..

글구 솔직히 조미료 맛이 좀 강했어요ㅠㅜ
개인적인 느낌으로 저는 남도식 추어탕을 먹어볼껄 그랬나..